보잉, 중국 부품사와 6억불 계약

  • 등록 2005-06-03 오후 3:24:21

    수정 2005-06-03 오후 3:24:21

[edaily 이태호기자] 미국의 보잉은 2일 중국의 항공기 부품업체들과 6억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보잉은 중국항공공업 제1 그룹(AVIC I)의 계열사인 청두 항공산업(CAI)과는 787 복합 방향타, 737 앞쪽 출입문, 737 자동 날개 탈출문 공급 계약을 맺고 중국항공공업 제2 그룹(AVIC II) 산하의 하페이 항공산업와는 787 날개-몸체 유선형 패널 계약을 맺었다. AVIC I의 리우 가오주오 사장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비행기 제조 능력을 키우고 있지만 보잉과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잉의 혁명적인 모델 `787 드림라이너`의 부품을 공급한다는 것은 중국 비행기 부품업체의 기술과 능력을 인정받은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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