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세를 지속하는 외국인과 기관에 맞서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35분 코스피는 전일보다 4.71포인트(0.29)% 내린 1646.80을 기록하고 있다.
보합권에서 맴돌던 코스피는 중국 증시가 하락 출발하면서 오전 한때 1% 넘게 떨어지며 1630선까지 떨어졌으나 이내 낙폭을 회복하면서 약보합권으로 돌아왔다.
이 시간 현재 중국 상해지수는 상승 반전하며 0.05% 오르고 있고, 일본 닛케이지수 역시 0.48% 상승세다.
꾸준히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459억원 어치의 순매수 물량이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업종이 많이 밀리고 있다. 최근 많이 올랐던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대한항공(003490) 등 업종내 비중이 큰 종목들이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시총 상위주는 오르는 업종과 내리는 업종이 반반이지만 내리는 업종들의 하락폭이 더 크다.
특히 IT 종목이 눈에 띄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4%넘게 급락중이고 LG전자(066570)와 하이닉스(000660)도 2%넘게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만이 0.77% 오르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가 타 반도체 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일 하락하며 공모가를 밑돌았던 삼성생명(032830)은 1.86% 상승하며 공모가를 다시 넘보고 있다. 포스코(005490), 한국전력, KB금융 등도 오르고 있다.
☞현대차, `2010 대구국제육상대회` 의전차량 지원
☞현대·기아차 `유럽서 도요타 또 제쳤다`
☞현대차, 신차 모멘텀 기대..목표가↑-다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