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줄다리기`..개인-외국인 `팽팽`

  • 등록 2010-05-18 오전 11:39:41

    수정 2010-05-18 오전 11:39:4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며 다시 보합권에 진입해 등락하고 있다.

매도세를 지속하는 외국인과 기관에 맞서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35분 코스피는 전일보다 4.71포인트(0.29)% 내린 1646.80을 기록하고 있다.

보합권에서 맴돌던 코스피는 중국 증시가 하락 출발하면서 오전 한때 1% 넘게 떨어지며 1630선까지 떨어졌으나 이내 낙폭을 회복하면서 약보합권으로 돌아왔다.

이 시간 현재 중국 상해지수는 상승 반전하며 0.05% 오르고 있고, 일본 닛케이지수 역시 0.48% 상승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초반 부터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팔자` 우위를 지키고 있다. 외국인이 2038억원, 기관이 1055억원을 순수하게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떨어지면 더 많이 사는` 전형적인 저가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올리고 있다. 순매수 금액은 2225억원이다.

꾸준히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459억원 어치의 순매수 물량이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업종이 많이 밀리고 있다. 최근 많이 올랐던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대한항공(003490) 등 업종내 비중이 큰 종목들이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시총 상위주는 오르는 업종과 내리는 업종이 반반이지만 내리는 업종들의 하락폭이 더 크다.

특히 IT 종목이 눈에 띄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4%넘게 급락중이고 LG전자(066570)하이닉스(000660)도 2%넘게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만이 0.77% 오르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가 타 반도체 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일 하락하며 공모가를 밑돌았던 삼성생명(032830)은 1.86% 상승하며 공모가를 다시 넘보고 있다. 포스코(005490), 한국전력, KB금융 등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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