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솔로의 괴력, 누가 보여줄까

서머퀸 경쟁 본격화
  • 등록 2023-08-11 오후 6:09:16

    수정 2023-08-11 오후 6:28:34

권은비(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8월 들어 여자 솔로 가수들의 ‘서머퀸’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올여름을 강타할 히트곡 탄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달 권은비, 전소미, 조유리 등이 여름 시즌 겨냥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 무대에서 섹시미를 뽐내며 인기를 높인 권은비가 2일 ‘더 플래시’(The Flash)로 올여름 여자 솔로 가수 대전의 서막을 열었다. 뒤이어 전소미가 2년 가까이 되는 긴 공백을 깨고 테디, 알티 등과 협업해 완성한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를 7일 발표해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9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캐스팅돼 화제를 뿌린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가 신곡 ‘택시’(TAXI)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에 앞서 씨스타 활동 당시 여름 시즌 차트를 주름잡았던 소유가 지난달 26일 ‘알로하’(ALOHA)를 내고 한 발 먼저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전소미(사진=더블랙레이블)
조유리(사진=웨이크원)
소유(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
인지도 있는 여자 솔로 가수들이 동시기 신곡을 내고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흥미롭다. 이게 끝이 아니다. 출격 러시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트와이스 지효, 여자친구 출신 예린, 소녀시대 효연 등이 K팝 팬들 곁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 중 지효는 18일 첫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예린은 23일 컴백하고 효연은 조만간 컴백일을 공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에는 트와이스 나연이 ‘팝!’(POP!)을 히트곡으로 만들어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나연의 ‘팝!’은 그해 써클차트 7월과 8월 월간 디지털 차트에서 각각 4위와 8위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2021년과 2020년 여름 시즌에도 차트에서 두각을 보인 여자 솔로 주자들이 있었다. 2021년에는 소녀시대 태연이 ‘위켄드’(Weekend)로 써클차트 월간 디지털 차트 톱10에 들었고, 2020년에는 화사의 ‘마리아’(Maria)와 제시의 ‘눈누난나’(NUNU NANA)가 동 차트 톱10 진입에 성공해 인기몰이를 했다.

지효(사진=JYP엔터테인먼트)
예린(사진=빌엔터테인먼트)
올여름 출격 주자 중에서는 아직 차트에서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할 만한 여자 솔로 가수는 없다. 뉴진스, 아이브, (여자)아이들, 르세라핌, 에스파 등 인기 걸그룹들의 기존 히트곡과 신곡이 버티고 있는 최상위권에 입성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 속 누가 돌풍을 일으키는 데 성공하며 히트곡을 만들어낼지 흥미를 돋운다. 11일 오후 현재 기준으로 멜론에선 전소미의 ‘패스트 포워드’가 가장 성적이 좋다. 이 곡은 톱100에서 88위를, 발매 100일 이내 곡 대상 차트인 핫100에서 30위를 했다. 같은 기준 핫100에는 조유리의 ‘택시’도 92위로 순위권 안에 들었다.

발매 30일 이내 곡 대상 핫100 차트에는 권은비, 전소미, 조유리, 소유 등 활동 중인 주자들이 곡이 모두 순위권에 있다. 이들의 신곡 중 어떤 곡이 상승 기류를 탈지, 출격을 앞둔 주자들의 곡은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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