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의 미 주식들 하락세..실적악화 우려 부각

  • 등록 2001-07-16 오후 7:55:09

    수정 2001-07-16 오후 7:55:09

[edaily]유럽 시장에서 거래되는 미국 주식들의 주가가 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감이 부각되면서 하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시스코 시스템즈, 델컴퓨터, 오라클이 그 대표적인 예다. 파머시아는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새로운 진통제의 출시를 승인해주지 않자 주가가 하락했다. 포드는 자사의 자동차 140만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한 후 주가가 떨어졌다. 인버스터즈 캐피털의 프레드릭 시어즈 투자담당국장은 “우리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다. 실적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은 단지 간발의 차이로 벌어지는 일이며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소매상인 맨즈 웨어하우스를 사들였다고 말하면서 그 회사가 예상되는 실적전망보다 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미국 최대의 PC제조업체인 델컴퓨터는 독일시장에서 미국거래에서의 정상가보다 2% 낮은 27.46달러로 떨어졌다. 세계 최대의 컴퓨터 네트워킹 회사 시스코 시스템즈의 주가도 독일시장에서 주당 18.68달러로 하락했다. 세계 2위의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은 주가가 19.37달러로 떨어졌다. 한편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회사의 절반과 S&P500지수 편입종목중 40%가량을 포함해 1200개 이상의 회사가 이번 주에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9월 선물 S&P500지수는 2.90포인트 하락해 1222.30을, 나스닥 100선물지수는 9.5포인트 떨어져 1756.0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공업평균선물지수 또한 34포인트 하락해 10,56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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