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통일부에 사업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요금에는 현지 교통비와 식비, 여행자보험료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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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황진이·서경덕과 함께 송도 3절의 하나인 박연폭포와 관음사를 관람한다. 오후에는 개성의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민속여관을 둘러본다. 고려 500년의 역사를 1000여점의 유물로 간직한 고려박물관(옛 고려 성균관), 정몽주의 혈흔이 남아 참대가 솟았다는 선죽교 등도 관광한다. 이후 개성공단을 경유해 오후 17시에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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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출발 10일 전까지 전국의 관광 대리점을 통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관광을 운영하지 않는다. 지난 22일부터 가예약을 받고 있는데, 12월에만 약 5000명(11월26일 현재)이 예약한 상태다.
현대아산은 "동해선의 금강산 관광에 이어 경의선에서도 개성관광이 시작됐다"면서 "개성은 고려의 500년 도읍지로 문화유적이 매우 풍부한 곳으로 관광객들이 전혀 다른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아산 측은 오는 30일부터 개성관광 홈페이지(www.ikaesong.com)를 공식 오픈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