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절 없이 무너진 증시..시작인가, 끝인가

  • 등록 2009-02-20 오후 2:19:59

    수정 2009-02-20 오후 2:19:59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코스피지수는 오늘 작년 12월 8일 이후 최저점까지 떨어졌다. 많은 전문가들이 외치던 지지선인 1100선을 하향 이탈했음은 물론이다.
 
그동안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던 국내 증시가 이렇게 속절없이 무너져내린 이유는 뭘까?
 
우선 최근 퍼지고 있는 3월 위기설을 꼽을 수 있다. 일본계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투자됐던 외국계 자금이 회수되면서 국내 금융시스템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달러-원 환율은 연일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510원까지 상향 돌파했다. 정부는 이같은 환율 급등세를 그냥 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환율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매 동향도 심상치 않다. 코스피시장에서는 9일째 내리 팔고 있고, 선물시장에서도 연일 대규모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월 만기일 이후 외국인 선물 누적 포지션은 3만 6000계약 순매도로 집계되고 있는 상황.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향후 증시의 방향성은 외국인의 선물포지션 재조정 여부와 매수차익 추가 청산 여부 등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과거 외국인 선물 누적 순매도 규모가 3만 계약을 넘어선 뒤에는 포지션 전환이 이뤄진 경우가 많았다는 분석.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재차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응하는 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NHN(035420), 삼성테크윈(01245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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