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추경, 총선 겨냥?..일자리창출 위한 민생예산"

  • 등록 2015-07-13 오전 10:58:24

    수정 2015-07-13 오전 10:58:24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추경(추가경정예산) 논란과 관련, “이번 추경에 반영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 총선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이번 추경은 국가재정법 89조에 경기침체 발생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메르스 피해 대책뿐만 아니라 원래 하기로 돼 있는 사업을 조기 완공해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기 보강을 하기 위한 민생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추경안이 늦어지거나 삭감되면 결국 서민이나 중산층이나 또 우리 주변의 어려운 분들의 생활부터 팍팍하게 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주 정부가 제출한 11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이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민간 소비와 투자를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속한 국회통과가 중요하다고 하겠다”며 “국회에서 최대한 배려하셔서 하루빨리 추경안을 심의 확정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내각에 대해서도 “지금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회복세 지연과 엔화약세 등으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 예기치 못한 메르스 충격과 최근 그리스 사태에 이어서 중국 증시 급락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돼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관계부처는 사전에 (추경)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해서 연내 집행 가능성 우려가 제기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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