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애플 고마워` 日 IT주 상승

日 사흘째 상승..반도체·수출주↑
中 긴축 우려에 약보합..부동산주↓
  • 등록 2011-01-19 오전 11:40:19

    수정 2011-01-19 오전 11:47:30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19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애플과 IBM 등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정보통신(IT)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반면, 중국 증시는 긴축 우려가 시장 전반을 지배하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일본 증시는 사흘째 강세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9% 오른 1만538.93, 토픽스지수는 0.20% 상승한 933.44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애플과 IBM의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애플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8% 급증했으며, IBM도 순이익이 16%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러자 세계 최대 메모리칩 제조사 어드밴티스트는 0.7% 상승했고, 세계 3위 컴퓨터 메모리 제조사 엘피다는 2.6% 뛰었다. 이외 수출주인 혼다차와 소니가 1% 내외 상승세를 보였으며, 섬유화학 소재업체 도레이는 전날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 효과가 이어지면서 3.4% 상승했다.

푸지와라 나오키 신킨 자산매니지먼트 "미국 기업들 실적이 좋아질수록 일본 기업들도 영향을 받는다"며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긴축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한 모습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11시16분 현재 전날보다 0.02% 소폭 하락한 2708.32에 거래되고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전날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 물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정부가 추가 긴축에 나선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부동산주와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관련주인 차이나완커와 폴리부동산이 등이 밀리고 있으며, 장시 구리와 통링 비철금속 그룹이 1% 이상 하락했다.

이 밖에 중화권 증시는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대만 가권지수가 전날보다 0.58% 오른 9040.24, 홍콩 항셍지수가 0.62% 오른 2만4302.65에 거래되고 있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01% 오른 3249.8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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