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팩스·복사 복덕방에서 하세요"…종로구, '사랑방 중개사무소' 사업 실...

  • 등록 2017-09-29 오전 9:22:01

    수정 2017-09-29 오전 9:22:01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 종로구가 ‘사랑방 중개사무소’ 사업을 시작한다. 중개사무소에 있는 팩스, PC, 복사기 등 사무기기들을 주민들을 위해 제공하고 택배를 대신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29일 종로구에 따르면 현재 지정된 사랑방 중개사무소는 청솔공인중개사사무소·창신공인중개사사무소·원투공인중개사사무소·하나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신라부동산중개사무소·동아공인중개사사무소 등 총 15곳으로 모두 주거 밀집 지역인 창신동·숭인동에 있다. 창신·숭인 일대는 종로구 중개사무소의 20%가 밀집된 곳이기도 하다.

사랑방 중개사무소는 중개사무소가 보유 중인 기기와 공간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팩스 전송이나, 문서 복사, 컴퓨터 대여 등을 무료로 해준다. 아울러 어르신의 쉼터 및 사랑방, 택배 대리수령 장소, 무더위 쉼터 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사랑방 중개사무소는 종로구의 역사와 문화, 지명 유래를 홍보자료를 비치하고 중개의뢰인에게 간략하게 마을 역사를 소개하는 마을 알림이 역할도 한다.

종로구는 사랑방 중개사무소 선정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 △중개사무소가 1층에 입점하고 △개설등록 후 1년 이상 운영 중이어야 하며 △주민의 접근이 쉬운 곳에 있어야 하고 △최근 1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없는 등 중개업무 수행에 있어 타 중개사무소의 모범이 되는 중개사무소를 골랐다. 또 선정된 15곳에 대해서는 중개사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도 했다.

종로구는 이번 15개 업소를 대상으로 사랑방 중개사무소를 시범 운영한 뒤 반응이 좋으면 종로구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타 더 궁금한 사항은 종로구청 토지정보과(02-2148-29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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