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톱가수 이수미, 폐암으로 별세.. 향년 69세

'여고시절' 등 히트곡으로 인기
신촌세브란스에 빈소...4일 발인
  • 등록 2021-09-02 오후 10:25:17

    수정 2021-09-02 오후 10:25:17

가수 이수미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여고시절’ 등 히트곡으로 유명한 가수 이수미가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이수미는 2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폐암 치료 중 암세포 전의로 안타깝게 사망했다. 이수미는 지난해 12월께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투병 중이었다. 향년 만 69세.

1952년 출생인 이수미는 1971년 ‘때늦은 후회지만’으로 데뷔한 후 1972년 ‘여고시절’로 톱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당시 신인 가수상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MBC 10대 가수상, TBC 7대 가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이후 1975년 TBC 최고 여자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 곁에 있어 주’, ‘방울새’, ‘사랑의 의지’, ‘두고 온 고향’, ‘오로지’ 등이 그의 대표곡이다.

이수미는 1973년 8월 대천 해수욕장 피습 사건, 1983년 이른바 ‘사회정화운동’으로 인한 활동 금지 등 시련도 겪었다. 최근 이수미는 대한가수협회 감사로 활동하며 가수들 권리 찾기에 힘쓰기도 했다. 이수미는 입원 전까지도 신곡 ‘별이 빛나는 이 밤에’를 발표하는 등 노래에 대한 애착도 보였다.

유족으로는 고인의 부군이 있다. 발인은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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