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명 보금자리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첫삽

공공주택 3만9500세대 포함 6만6300세대 조성
남양주 인구 16.5만명 유입, 2035년 100만 돌파
왕숙2 2026년 12월, 왕숙1 2027년 3월 첫입주 목표
  • 등록 2023-10-15 오후 10:17:06

    수정 2023-10-15 오후 10:17:06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주택 6만6000여 세대가 들어서는 남양주 왕숙신도시가 15일 첫삽을 떴다. 경기도 내 지정된 3기 신도시 중에는 첫 착공 사례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674번지 일원에 위치한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에서 착공식이 열렸다.

15일 열린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서 (왼쪽부터) 이계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원희룡 국토부장관, 이한준 LH 사장, 김한정 국회의원, 김세용 GH 사장이 기념삽을 뜨고 있다.(사진=경기도)
2019년 10월 15일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왕숙신도시는 경기도,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남양주도시공사가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남양주 진접읍, 진건읍, 퇴계원읍, 일패동, 이패동 일원 총 1177만㎡ 부지에 공공주택 약 3만9500세대를 포함해 주택 약 6만6300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준공 시에는 남양주시에는 16만5000명의 인구가 추가로 유입된다.

남양주시는 왕숙신도시 조성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건설이 완료되는 2035년도에는 인구 100만 명이 넘게 거주하는 광역도시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도시가 완성되기 전 광역교통망을 먼저 공급하는 ‘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아래 GTX-B노선, 지하철8·9호선 연장, 별내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도는 또 왕숙역 GTX역세권 주변에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2배인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어서 자족기능도 갖추게 된다.

남양주 왕숙신도시 조감도.(자료=GH)
경기도 등 공동 사업시행자는 2021년 12월 보상 착수, 지구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쳤고, 왕숙2는 2026년 12월, 왕숙은 2027년 3월 첫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탄소배출을 줄여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우수한 앵커기업을 유치해 주택·업무·쇼핑 등 도시기능이 복합화된 컴팩트시티를 만들겠다”며 “일터, 삶터, 놀이터가 공존하는 융복합 자족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남양주 왕숙신도시가 원활한 교통과 자족기능을 갖추도록 조성하겠다”며 “경기도 핵심정책인 RE100, 탄소중립을 왕숙 신도시에 적극 반영하고, 최근 발표한 지분적립형 주택도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에 추진하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는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 교산, 과천 과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안산 장상 지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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