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500에 적용된 5리터 엔진은 V8 자연흡기 엔진인 2UR-GSE를 채택했다. 이 엔진의 적용 범위를 살펴보면 이미 이전의 고성능 차량인 IS-F를 비롯하여 RC F와 GS F에도 탑재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던 엔진이다.
이 엔진은 엔진 조립 이후에 회전 밸런스 조정하여 레브리미트까지 꾸준하게 상승하는 토크감이 큰 매력으로 평가받은 엔진이다. 가변 밸브 타이밍 기구는 Dual VVT-i에서 흡기는 전동식 VVT-iE를 탑재하여 제어 응답의 민첩함과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연료 공급 포트 분사와 직접 분사를 병용하는 D-4S도 적용했다.
LC에는 대용량의 새로운 듀얼 에어 클리너를 적용하여 흡기의 압력 손실을 줄이고 고회전 영역에서 흡입 공기량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최고 출력 477마력/7,700rpm은 GS F나 RC F와 같지만 최대 토크는 55.1kg.m(550Nm)로 4800rpm에서 10Nm 올렸다.
흡기 시스템의 사운드는 사운드 제너레이터를 사용하여 앞뒤로 연결 호스의 공명 주파수를 조정하는 것으로 했고, 다른 3개의 고주파 음역의 소리를 드러낼 수 있게 엔진 회전의 상승에 따라 주행의 즐거움을 상승 시킬 수 있으면서도 조화로운 엔진 사운드를 만들었다.
배기쪽은 엔진의 좌우 뱅크의 배기관의 메인 머플러 직전에 부 밸브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배기 밸브의 개폐에 의해 흐름의 전환을 만들어내어 배기의 음색과 음압을 컨트롤 하는 것이다. 즉, 밸브가 닫혀있을 때는 머플러의 소음 효과를 높이고 밸브가 열리면 박력있는 사운드를 발생시킨다는 것으로 이 밸브 역시 엔진의 부하와 연동하여 3,600~ 4,600rpm에서 열리게 된다.
또한, 흡배기에 각각 제어 밸브를 여는 타이밍에 차이를 두고 있는 것은 정위감(정확한 위치와 깨끗하게 그려내는 사운드 공간 특성)을 높이고 더욱 입체적인 공간감을 살린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서다. 그러나 언제든지 박력있는 사운드를 내는 것이 아니라 저속이나 크루징 상태에서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러와 연동하여 정숙함을 실현하여, 조용하고 부드럽게 스트레스 없는 주행을 돕는다.
픽업 트럭에는 10단 AT가 존재했지만 승용으로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10단 변속기는 “Direct Dhift-10AT”로 가속할때 시프트 타이밍을 일정 간격으로 할 수 있도록 기존의 8단 AT의 1~3 단을 1~4단으로 크로스 비율화 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Direct Shift-10AT는 클리프와 발진시 유체를 사용하지만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락업 상태가 되어버린다. 회전 진동을 흡수하는 댐퍼의 성능을 제대로 확보하고 엔진 마운트 및 차동 마운트의 개선등 플랫폼 레벨에서부터 검토한 단계로 거의 전 영역에서 락업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다단 AT는 보통 기어의 단이 증가하면 변속기의 크기와 내부 마찰이 증가되는게 문제가 되지만 이번에 개발한 10단 AT는 바디와 소형의 고성능 토크 컨버터를 사용하여 8단 AT와 거의 같은 크기를 유지했다.
물론 일상에서 부드럽게 주행을 할 때는 연비를 중시한 변화를 도모하고 있지만 와인딩 로드와 서킷 주행과 같은 타이어의 마찰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주행을 할 때는 D 레인지에서도 수동 조작을 통해 기어를 변속한 것 같은 가속 응답에 따른 민감한 변속을 실현했고, 스포츠 모드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패들 시프트를 조작하지 않아도 서킷 공략이 가능할 수준으로 적극적인 프로그램이 적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