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시스템즈, 전자소송 접수 자동화로 로펌 업무 개선

법무법인 화우에 RPA 도입
전표 처리·송무 접수 등 자동화
"만족도 높아 적용 범위 확대 예정"
  • 등록 2021-04-23 오전 10:52:17

    수정 2021-04-23 오전 10:52:1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국제강그룹의 IT서비스 기업 동국시스템즈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해 법무법인 화우의 업무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였다고 23일 밝혔다.

동국시스템즈는 세계 최대 RPA 솔루션 밴더 유아이패스(UiPath)의 파트너로서 화우의 RPA 도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RPA는 사람이 처리하는 규칙적이고 반복적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번 RPA 도입으로 화우는 매달 9000건 이상 발생하는 변호사의 법인카드 전표를 로봇이 매일 자동으로 처리토록 해 비서 업무량을 40% 이상 줄였다. 송무자문지원실 직원 20명 이상이 수행하던 접수 업무도 4명이 정·부 체계로 전담토록 해 인력 운영의 유연성이 높아졌다.

이준상 화우 경영담당 변호사는 “내부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로펌의 경쟁력을 높이려 RPA 도입을 추진했고, 동국시스템즈의 성공적인 PoC(개념 검증) 결과에서 확신을 얻었다”며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고 담당 부서의 자동화 요청이 늘고 있어, 앞으로 자동화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남 동국시스템즈 RPA사업팀 팀장은 “기업 특성을 고려한 업무 분석을 바탕으로 RPA를 적용해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며 “향후 법무법인에 RPA가 도입된다면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화우는 올해 대법원 사건 검색, 뉴스 클리핑 및 민원서류 발급 등 추가 과제를 발굴해 자동화를 확대하고 있으며, 자동화로 업무시간을 연간 3만시간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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