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폐선이 예정된 경춘선 서울시계 구간(성북역~시계간) 6.3km를 대규모 시민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현상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당선된 공모작은 ㈜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어반엑스,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이 제출한 '흙길을 걸어서 만나는 도시숲 갤러리'다.
특히 경춘철교는 유리 보행터널로 만들어지며, 화랑대역 앞 삼거리에도 보행교가 설치된다.
시는 당선작 업체와 계약을 맺고 내년 설계를 마치고서 약 715억원을 들여 2011년 착공해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