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도림천, 생태공간으로 재탄생

2022년 12월 완공 목표
녹색거리·산책로 조성
  • 등록 2020-02-18 오전 9:59:03

    수정 2020-02-18 오전 9:58:09

도림천 특화사업 조망도 (사진=관악구 제공)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관악구는 도림천을 관광명소로 키우기 위한 ‘도림천 특화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림천은 관악산에서 발원해 안양천을 타고 한강에 이르는 11km 길이의 하천이다. 관악구는 서울대 정문 앞부터 동방1교까지 미 복원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되살리는 복원사업에 이달 착수한다. 도림천은 2007년부터 복원사업이 진행됐지만 전 구간이 복원되지 않아 관악산과의 생태축이 단절된 상태다. 2022년 12월 완공 목표이며 총 사업비는 331억원이다.

구는 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조성, 수생식물 식재, 교량 야간조명 설치 등 도림천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오래된 신림교와 신림2교를 리모델링하고 경관조명과 미디어보드를 설치한다.

봉림교부터 우방아파트를 잇는 관천로 구간은 ‘초록풍경길’로 다시 태어난다. 차량 통행량에 비해 폭이 넓은 기존의 4~6차로의 도로를 2개 차로만 남기고 녹색공간으로 대체한다. 보도 폭을 넓혀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풍부한 초목을 심어 걷기 좋은 녹색거리로 재 조성한다. 초록풍경길에는 ‘문화플랫폼’도 마련해, 청년들과 문화인이 모여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소통공간을 만든다.

그밖에도 보행교 경사로 진입로를 정비하고, 도림천 둔치를 따라 꽃과 풀, 나무를 심어 녹색거리를 조성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도림천 특화사업이 완성되면 아름다운 생태계와 찬란한 문화를 품은 새로운 문화관광벨트가 구축될 것”이라며 “도림천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의 새 성장 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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