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빌딩숲 내 옛풍경…서울시, 동남권 오래가게 13곳 선정

강남·서초 등 13곳 선정해 4가지 테마로 여행코스
옛 모습·최첨단 공존 지역특성 반영해 관광 육성
  • 등록 2021-12-06 오전 11:15:00

    수정 2021-12-06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거대한 빌딩숲에 둘러싸인 화려한 강남역 골목에도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개성 넘치는 오래된 가게들이 많다. 좁은 골목 어딘가에, 시장 상점 사이에, 산책로에, 감성 가득한 거리에 위치해 주변과 함께 즐기기 좋은 추억의 장소들이다.

서울시는 강남·서초·송파구 등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에서 13곳의 새로운 오래가게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오래가게는 최첨단과 옛 모습이 공존하는 지역에서 ‘오래된, 그리고 오래 가길 바라는 가게’를 의미하는 말이다.

서울시 오래가게는 서울지역 내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거나, 2대 이상 대를 잇는 곳 또는 무형문화재 등 명인과 장인이 기술과 가치를 이어가는 가게들 중 시민과 자치구, 전문가의 추천과 현장 확인을 거쳐 선정된다. 그동안 서울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선정돼 현재 총 105곳이 운영 중이다.

오래가게 브랜드 BI.
이번에 선정된 동남권 중심의 오래가게 13곳은 △강남구 5개소(만나당, 만나분식, 모퉁이집, 상신당, 젬브로스) △서초구 5개소(두성종이, 서우제과, 이화명주, 힐스트링) △송파구 1개소(명가떡집) △구로구 1개소(진선오디오) △동작구 1개소(애플하우스) 이다.

시는 동남권 13개 오래가게를 ‘재발견:Old meets New(옛 것과 새로운 것의 공존)’을 이라는 테마 아래 숨은 이야기를 탐방하는 4가지 코스로 제시했다. 이는 △강남의 재발견 △시장의 재발견 △산책의 재발견 △감성의 재발견 등이다.

이번 오래가게와 ‘재발견’ 여행 코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로벌 여행 전문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오랜 시간 우리 곁을 지켜 온 오래가게는 오늘도 변함없이 새로운 손님과 여행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 세계 글로벌 방문객이 함께 찾게 될 주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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