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남·서초·송파구 등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에서 13곳의 새로운 오래가게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오래가게는 최첨단과 옛 모습이 공존하는 지역에서 ‘오래된, 그리고 오래 가길 바라는 가게’를 의미하는 말이다.
서울시 오래가게는 서울지역 내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거나, 2대 이상 대를 잇는 곳 또는 무형문화재 등 명인과 장인이 기술과 가치를 이어가는 가게들 중 시민과 자치구, 전문가의 추천과 현장 확인을 거쳐 선정된다. 그동안 서울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선정돼 현재 총 105곳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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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동남권 13개 오래가게를 ‘재발견:Old meets New(옛 것과 새로운 것의 공존)’을 이라는 테마 아래 숨은 이야기를 탐방하는 4가지 코스로 제시했다. 이는 △강남의 재발견 △시장의 재발견 △산책의 재발견 △감성의 재발견 등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오랜 시간 우리 곁을 지켜 온 오래가게는 오늘도 변함없이 새로운 손님과 여행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 세계 글로벌 방문객이 함께 찾게 될 주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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