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와 인간' 사랑으로 바뀐 '로미오와 줄리엣'

'로미오' 역 조풍래·고은성·보이프렌드 동현
운명적 사랑 빠지는 '줄리엣' 양서윤·김다혜
김수용·김종구·박한근 등 막강 캐스팅 공개
내달 16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서 막 올라
  • 등록 2016-11-18 오전 10:03:22

    수정 2016-11-18 오전 10:03:22

창작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 역을 맡은 보이프렌드 동현(왼쪽부터), 조풍래, 고은성(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수로 프로젝트 20탄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이 최강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거 400주년을 맞아 셰익스피어의 동명 작품 플롯을 차용해 각색했다. 핵전쟁 이후 생겨난 돌연변이와 인간의 사랑을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기존 여타 동명의 작품들과는 달리 강렬한 록 사운드의 음악, 역동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안무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김수로 프로젝트의 20번째 작품으로 김수로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여기에 성종완 연출이 각색 및 연출을 맡고, 뮤지컬 ‘인터뷰’ 등에서 강렬한 비트의 음악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은 허수현 작곡가가 작곡과 음악 감독으로 의기투합했다.

떠돌이 돌연변이에서 줄리엣을 만나 존재 이유를 찾는 로미오 역할에는 창작 가무극 ‘신과 함께-저승편’, ‘잃어버린 얼굴’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조풍래와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의 동현, 폭발적인 가창력의 배우 고은성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로미오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줄리엣 역으로는 배우 양서윤과 김다혜이 맡는다. 줄리엣 오빠인 티볼트 역에는 배우 김수용과 김종구가 이름을 올렸다. 로미오의 친구 머큐쇼 역에는 배우 박한근과 이용규가 번갈아 연기한다.

제작사 측은 “원작인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으로 이미 많은 영화, 연극, 뮤지컬에서 다뤄진 바 있지만 이번 작품은 연출진의 상상력으로 차별화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로의 창작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2월 16일부터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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