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장 성장, 고무값 안정`..타이어株 `씽씽`

  • 등록 2010-09-30 오전 11:05:13

    수정 2010-09-30 오전 11:05:13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타이어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에다 타이어 원료인 천연고무 가격 급등세가 다소 꺾인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10시59분 현재 넥센타이어(002350)는 전일대비 9.3% 급등한 796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금호타이어(073240)도 5% 뛴 5460원, 한국타이어(000240)도 3.7% 오른 3만3500원을 보이고 있다.

채희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얼마전까지 타이어 원료인 천연 고무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실적악화에 대한 부담이 컸다"며 "최근 고무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추세라면 원재료 인상 분을 타이어 가격에 반영하기 쉬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실적악화 우려도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이어 "타이어는 대표적인 중국 내수주로 중국 시장, 특히 광폭타이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타이어 수요가 큰 폭으로 늘 것이란 기대감도 큰 상황"이라며 "한국과 일본도 비슷한 성장과정을 밟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 경우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이 커지면서 타이어 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감에다, 한국타이어가 급등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어 곧 키맞추기를 진행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선두 업체인 미쉐린 등도 중국시장 내 생산 능력을 늘리고 있는데, 한국 기업들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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