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니더스(044480)는 전거래일보다 2.67%(180원) 오른 6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드윈홀딩스가 경영권 인수를 결정한 콘돔 생산업체 유니더스에 150억원 규모 자금을 추가로 투입하고 바이오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더스가 콘돔을 비롯한 수술용 장갑 등 의료용품시장에서 쌓은 인지도를 활용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유니더스는 다음달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등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3일 위드윈홀딩스와 씨티엘은 위드윈인베스트먼트를 앞세워 유니더스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에 발행될 CB를 주식으로 전환하게 된다면 이들 투자자의 지분율은 18.31%에서 35.08%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위드윈홀딩스는 자회사 위드윈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위드윈홀딩스는 배우 이상윤·가수 한승연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제지와이드컴퍼니(지분율 70%)와 가수 강남이 소속왼 위드메이(지분율 40%), 영화제작사 위드윈필름(지분율 100%) 등에 투자하고 있다. 여기에 피부 관련 의료기기 및 병원 사업을 영위하는 위드윈메디칼그룹(지분율 16.5%) 및 임신·배란 테스트기 생산업체 휴마시스(205470) 등에도 투자하며 바이오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