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는 작년 10월(109만5000대)보다 38.3% 증가한 151만5000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151만5000대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112만100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차 36만5000대, 수소차 2만7000대 순이었다. 증가 폭은 전기차가 가장 컸다.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72.7% 올랐고 같은 기간 수소차는 54.3%, 하이브리드차는 29.6% 늘었다.
화승알앤에이는 지난 2021년 화승코퍼레이션으로부터 자동차 부품 사업을 인적분할해 신설된 법인이다.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에 적용되는 배터리 온도 조절용 냉각수 배관인 배터리 쿨링라인을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수소차 넥쏘에 장착되는 저이온용출 냉각호스도 납품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친환경차 보급에 속도가 붙으며 관련 부품을 생산 납품하는 화승알앤에이에도 수혜가 예상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