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동국대 후문 서애길 일대에서 동국대학교 봄 축제 ‘서애로의 푸른 밤’을 서애길 상인회와 함께 23일 오후1시부터 개최한다.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해 지역축제를 개최하는 첫 번째 사례로 꼽히는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과 상인들이 뭉쳐 다양한 공연프로그램과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행사구간은 동국대 후문 서애길 침례교회부터 필동면옥에 이르는 130m 구간이다.
서애길 삼거리 앞 파리바게트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는 저녁 6시부터 동국대 학생들이 준비한 댄스팀 공연, 아프리카 민속공연, 상인들과의 노래자랑, 동아리 음악공연 등이 펼쳐져 저물어가는 서애길을 물들인다.
이날 서애길에 위치한 음식점, 빵집, 주점 등 60여개 점포에서는 30%할인 행사를 펼쳐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축제 후원에 동참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필동은 옛날부터 선비들이 거주해온 역사문화가 깃든 지역”이라며 “주민과 학생이 스스로 기획한 다양한 골목축제로 필동 서애길에도 관광객들이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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