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근거없이 적폐대상으로 몰아갔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사과를 요구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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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윤 후보는)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척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내겠다는 것인가 대답해야 한다”며 강하게 분노를 표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아래는 박 국민소통수석이 밝힌 문 대통령의 발언 전문이다.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척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것인가? 대답해야 한다. 그리고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