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도 “실내 마스크 벗겠다” 독자 추진 선언

대전시 ‘실내 마스크 해제 추진’ 의지 이후 두번째
김 지사 “코로나19 예방에 효과 있는지 의문”
  • 등록 2022-12-05 오전 11:11:24

    수정 2022-12-05 오전 11:11:24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충청남도가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율화를 독자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전시에 이은 두번째다.

(사진=이데일리DB)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오전 실국원장회의에서 “지금 여러 가지 논란이 일고 있는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문제를 우리 도 입장에서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지난 9월부터 투자유치 등을 위해 미국과 유럽 등 6개국을 방문했는데 외국은 마스크를 쓰는 게 없다. 의무화 돼 있지도 않다”라며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돼 있는 것 같다. 과연 이것이 코로나19 예방에 얼마만큼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질병관리청에 우리 도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며 “이 부분을 적극 검토해서 좀 자율에 맡기는 형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또 “중앙정부가 이 부분을 적극 검토 안할 시에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하겠다는 내용도 검토해 달라”며 독자 추진 가능성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4일 대전시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오는 15일까지 정부 차원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지 않으면 자체 행정명령을 발동해 시행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충청남도 역시 중앙정부의 입장과는 별도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할 의사를 보인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해 “중대본 결정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단일의 방역망 가동이 중요한 만큼 중대본 조치계획에 함께하도록 대전시와 긴밀히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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