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다음’서 중국 응원 91%에 “여론왜곡 우려 타당”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여론 수집 논란
한국 2-0 승리에도 응원 클릭 비율 9% 그쳐
  • 등록 2023-10-04 오전 10:15:48

    수정 2023-10-04 오전 10:15:48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4일 포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페이지 여론조작 의혹을 두고 국민적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 타당성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지난 2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과 중국의 8강전 당시 다음 응원 페이지에서는 중국팀을 클릭으로 응원한 비율이 전체의 91%에 달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서 여론이 왜곡되는 상황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우려에 타당성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다음은 응원 국가를 클릭하는 방식으로 여론을 수집했다.

경기는 한국의 2대 0 승리로 끝났지만, 이 웹페이지에서 중국 응원은 2000만건으로 전체 클릭 수의 91%를 차지했다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한국 응원 비율은 9%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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