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란, 보안투자 촉발 될듯-대우

  • 등록 2003-01-27 오후 2:02:36

    수정 2003-01-27 오후 2:02:36

[edaily 문병언기자] 27일 대우증권은 1.25 인터넷 대란으로 인터넷업체, 공공, 기업, 금융권 등 산업 전반에 보안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백신업체 및 방화벽업체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수혜업체로는 안철수연구소(53800) 하우리(49130) 퓨쳐시스템(39860) 어울림정보(38320)기술 등을 꼽았다. 대우증권 허도행 연구원은 1.25 인터넷 대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SQL서버에 보안패치가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한 SQL서버의 램(RAM)에 형성된 웜 바이러스(슬래머 웜)가 다른 SQL 서버에 패킷 정보를 순차적으로 보냄으로써 SQL서버와 DNS간의 트래픽 과부하를 야기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1.25 인터넷 대란은 KT 하나로통신 두루넷 데이콤 등 ISP의 DNS서버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그 영향은 인터넷뱅킹, 포털, 전자상거래, 게임 등 인터넷상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 영역에 문제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사태로 인한 국내 보안시장은 ISP 뿐만 아니라 인터넷업체, 공공기관, 일반기업체, 금융권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보안 강화를 위한 투자확대를 야기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이번 사태는 백신업체와 방화벽, VPN업체에 주로 수혜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ISP 수준의 보안만으로는 개별PC 보안이 완벽하게 이뤄질 수 없다는 점에서 기업 이외의 개인 대상 보안시장도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이번 사태 수습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패치 프로그램 설치만으로 완벽하게 해결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향후 PC방화벽 같은 솔루션 도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PC용 통합보안 제품을 출시하고도 수요가 크지 않았던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의 경우 올해부터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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