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경제 회복세, 국민 체감하긴 부족…물가 안정 더 노력”

5일 정부서울청사서 국무회의 주재
“생활물가 여전히 높아…특별물가안정체계 강화”
법정시한 넘긴 예산 처리 우려…“국회 협조 당부”
  • 등록 2023-12-05 오전 10:43:26

    수정 2023-12-05 오전 10:43:26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여러 지표에서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국민들께서 체감하시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에서는 소관분야의 물가 안정과 수출 확대를 위해서 더욱 노력해달라”고 5일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안건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오늘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3%로 지난달 3.8%보다 0.5%포인트(p) 하락해 넉 달 만에 둔화세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11월 수출이 올해 최대실적을 달성하는 등 최근 경제 회복세를 언급하면서도 국민이 체감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특히, 전반적인 물가하락 추세에도 먹거리를 포함한 생활 물가는 여전히 높다”며 “국민 체감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현재 가동중인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더욱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법정시한(12월2일)을 넘김 예산안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회에서 법정시한 내에 처리하지 못했다”며 “정기국회 회기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지만 국회 통과를 기다리는 민생 법안도 여전히 산적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민생의 어려움은 절박하다. 당면한 민생현안을 해결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할 예산과 법안이 조속히 확정돼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이 하루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최근 제주 감귤창고 화재 진압중 순직한 고(故) 임성철 소방장을 언급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과정에서 헌신하신 故 임성철 소방장의 명복을 빈다”며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의 안전이 소홀히 취급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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