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무알코올 비건 향수 ‘에르메티카’, 국내서도 판매

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 독점 유통계약
19일부터 에스아이빌리지 통해 판매 시작
“니치향수의 새 지평”…환경 지속가능성 중시
  • 등록 2024-02-19 오전 11:15:10

    수정 2024-02-19 오전 11:15:1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이달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르메티카(HERMETICA)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19일부터 자체 디지털 플랫폼인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대표 제품은 무화과, 앰버와 우디향을 통해 달콤한 열기를 향으로 표현한 피그피버, 피오니와 로즈 등 만개한 꽃다발을 표현한 피오니팝, 상쾌하고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의 마콤바 등이 있다. 가격대는 오 드 퍼퓸 50ml 21만5000원대, 100ml 31만원대다.

에르메티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니치 향수인 메모 파리(MEMO PARIS) 창립자인 존 몰로이와 클라라 몰로이 부부가 2018년 론칭한 향수 브랜드다.

기존의 니치 향수가 진귀한 자연 원료를 사용한 전통적인 제조법을 고수해온 것과 달리,에르메티카는 특허 받은 분자 기술인 이노센트를 기반으로 알코올이 첨가되지 않은 워터베이스(수성) 향수를 제작한다. 원료의 선택부터 제조, 포장 등 모든 공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 예컨대 은방울꽃 향은 오렌지 주스를 짜고 남은 오렌지 껍질을 재활용해 향 분자를 구현하고, 배 향은 사탕수수를 재활용해 과일향을 재현한 100% 생분해성, 재생 가능한 합성 분자를 사용한다.

에르메티카의 모든 향수에는 알코올 대신 사탕수수 줄기를 재활용해 얻어낸 차세대 녹색 분자가 함유돼 있어 촉촉한 수분 공급과 향 지속 효과를 낸다. 착향 6시간 후를 비교했을 때 일반 알코올 함유 향수 대비 약 56% 향이 지속된다.

향수가 담긴 유리병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현지 조달된 재활용 유리와 모래를 사용해 프랑스에서 제작되며 리필과 재사용이 가능하다. 패키지도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제작된다. 모든 제품은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으며 동물성 유래 원료와 유전자변형생물(GMO) 또한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부터 에스아이빌리지를 시작으로 향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론칭을 기념해 3월 말까지 에르메티카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10% 쇼핑백 쿠폰을 지급한다.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샘플 2종과 4만원 상당의 디스커버리 키트 정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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