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우주쇼, 기대이하 불구 스타들 '소원빌기' 줄이어

  • 등록 2013-08-13 오후 12:54:00

    수정 2013-08-13 오후 3:39:1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별똥별 우주쇼가 세계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2일 밤과 13일 오전 5시 사이 1년 가운데 가장 화려한 별똥별을 만들어내는 ‘페르세우스 유성우(Perseids)’가 대거 관측됐다고 밝혔다.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진 별똥별 우주쇼는 13일 새벽 4시를 전후해 절정에 달했다.

다만 당초 예상했던 시간당 100개에는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일부 지역에서는 짙은 구름으로 인해 관측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13일 새벽 시민들은 가까운 공원과 집 근처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별똥별 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별똥별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망원경이나 쌍안경보다 육안이 유리하고 가급적 어두운 곳 또는 도심처럼 빛 공해가 없고 구름이 없는 교외로 나가는 게 좋다.

별똥별 우주쇼가 세계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당초 예상했던 시간당 100개 수준에는 못 미쳤지만 많은 사람들이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30년 주기로 태양 주위를 도는 혜성인 스위프트 터틀(Swift Tuttle)의 잔해가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져 발생하는 것으로 매년 8월 관측된다.

앞서 미 항공우주국(NASA)은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년 중 최고의 유성우다. 수백의 별똥별이 동트기 전 하늘을 가득 채울 것이다”고 예측한 바 있다.

한편 별똥별 우주쇼를 지켜본 연예인들의 후기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가수 윤종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성우 온다고 해서..베란다에서 하늘 본다..아무리 떠올려도 소원은..애들 건강 말곤..안 떠오르네...잼없는 꼰대의 하늘보기 ㅋ”라는 글을 올렸다.

걸그룹 레인보우는 단체로 별을 목격했는데 멤버 김재경은 “뒷목 땡기지만 기분 최고다! 밤하늘아 고마워 별똥별 보여줘서”라는 반응을 보였다.

Mnet ‘슈퍼스타K4’ 출신의 유승우는 트위터에 “지금 제 시점이에요. 별똥별(유성우) 5개 봤지요. 아싸. 사진은 까맣지만 실제론 별이 많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찍은 유성우 사진을 공개했다.

리쌍의 멤버 개리는 “별똥별을 보았습니다. 소원을 빌었습니다. 100억 벌어서 청춘들의 크레이지한 놀이문화를 만들 수 있게 해달라고”라는 소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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