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뇌졸중신약 임상1상시험 완료

세계 두번째 신약 물질..내년 하반기 임상2상 진입
  • 등록 2014-09-16 오전 11:00:08

    수정 2014-09-16 오후 6:39:19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일약품(002620)은 자체개발중인 뇌졸중치료 신약 ‘JPI-289’의 임상1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뇌 허혈로 인한 DNA 손상 및 신경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효소를 차단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뇌졸중치료제다. 일본 미쯔비시의 MP-124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임상을 진행 중인 신약 물질이다.

‘JPI-289’는 이번 임상1상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최근 일본 영장류 연구소를 통해 수행한 원숭이 동물 실험에서도 효능이 확인됐다.

제일약품은 내년 하반기에 국내 임상 2상 연구를 시작하고, 이후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적 효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제약사와 기술 이전을 통해 해외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이 제품을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뇌졸중 치료제의 수요는 크지만 치료제가 전무하기 때문에 임상 2상에서 ‘JPI-289’의 효능을 입증하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 계약에 유리한 고지를 점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PI-289은 제일약품 자체 연구를 통해 2008년 신약 후보물질로 도출됐고 2009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비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임상1상시험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과제로 선정돼 25억원 규모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난 이제 소녀가 아니에요'
  • 아슬아슬 의상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