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성장률 2.6→2.3%…"尹 정부, 국민들이 믿어달라"

한덕수 "고환율·고물가·고금리지만, 어려움 극복할 것"
"무역수지보다 경상수지가 더 적확 ... 경상수지 흑자 기록"
  • 등록 2022-08-07 오후 6:55:17

    수정 2022-08-07 오후 10:55:13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올해 경제성장률도 약 2.3%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총리는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현재 상황이 녹록지는 않습니다만, 국민들께서 크게 염려하실 상황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밝힌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6%로 낮춘 바 있다.

한 총리는 “한국은행이 6월 ‘국제수지 통계’를 발표했는데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인데다 7월까지 누적 적자액이 150억 달러를 기록했다”면서도 “한 나라의 외화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통계는 ‘무역수지’가 아니라 ‘경상수지’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상반기의 경우, ‘무역수지’로는 약 103억 달러의 적자를 보였지만, 경상수지로 보면 24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연말까지 약 450억에서 500억 달러 정도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예상보다 더 하락한다면 더 큰 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보다 줄었지만, 이 역시 작은 규모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재정건전성에 중점을 두어 재정 운영 기조를 전환했다. 우리 경제도 국제수지, 재정건전성, 경제성장률 모두 비교적 양호한 상황에 있다”며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삼중고를 겪는 국민 여러분의 고통을 잘 알고 있지만, 국민이 정부를 믿어주신다면, 이 어려움도 곧 극복할 것”이라며 국민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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