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저비용 항공사(LCC)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의 흥행을 위해 전사적으로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9월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목적지 없는 비행’을 시작해 무착륙 비행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혜택이 더 강화된 상품으로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에어부산의 1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항공편(BX1045)은 16일·23일·30일에 각 1회씩 총 3회 운항되며, 경로는 지난해 승객들한테 큰 호평을 받았던 ‘대마도’ 관광코스로 진행된다. 총액운임은 국내 항공사 중 가장 저렴하게 책정해 9만9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2월에 선보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서 평균 9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합리적인 운임과 다양한 즐길 거리, 완벽한 방역체계 등이 흥행의 요인으로 꼽힌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시점에 맞춰 부산에서 출발하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항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