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포장·제지 관련 종목이 급등세를 보인다. ‘박스 대란’이 더 심화할 것이란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6분 현재
신풍제지(002870)는 전 거래일보다 30.00%(855원) 오른 3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영풍제지(006740)(23.50%),
대영포장(014160)(19.53%),
태림포장(011280)(13.77%),
한창제지(009460)(13.44%),
페이퍼코리아(001020)(5.20%) 등도 동반 상승세를 보인다.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늘어나자 최근 골판지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박스 대란의 발단은 작년 10월 국내 골판지 원지 생산량의 7%가량을 차지하는 대양제지 화재 때문이다. 이러한 박스 대란으로 포장·제지 제품 가격 인상이 예상돼 관련 종목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