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임영웅 열창에 송해 '감동의 눈물'

  • 등록 2020-05-31 오후 2:39:35

    수정 2020-05-31 오후 2:39:3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아버지가 생각하며 부르겠다.” 임영웅의 노래에 송해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임영웅은 30일 5월 감사의 달 특집으로 방송된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송해 가요제’ 2부에서 헌정곡으로 ‘아버지와 딸’을 열창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선생님 앞에서 열심히 연습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송해 선생님을 국민 아버지라 생각하지 않나. 제 아버지라 생각하며 부르고 싶다”며 ‘아버지와 딸’을 열창했다.

익히 알려져 있듯 임영웅과 송해의 인연은 남다르다. 임영웅이 과거 실용음악을 전공하며 가수를 꿈꾸던 중 송해가 진행하는 KBS1 예능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것. 당시 무대에서 ‘일소일소 일노일노’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임영웅은 본격적으로 트롯 가수의 길에 들어섰다.

이날 임영웅의 노래를 눈을 감고 경청하던 송해는 끝내 참지 못하고 눈물을 훔쳤다. 노래가 끝난 뒤에는 하트 포즈로 임영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지난 3월 인기리에 종영한 음악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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