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1일 이데일리에 “배성우 씨의 영화 ‘로비’ 출연은 당시에도 확정된 부분이 아니었고 논의 중인 상황에서 기사가 나가게 된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출연을 하지 않게 된 것이 맞다”고 전했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 7월 영화 ‘로비’의 캐스팅 제안을 받은 소식이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하정우는 영화 ‘비공식작전’ 개봉 전 매체들과 인터뷰 당시 “(배성우를 비롯해 기사로 거론됐던 배우들의 출연은)100% 확정이 아니다. 논의 중인 부분”이라며 “9월쯤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데 그 때쯤 돼야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 협의 중인 과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최종적으로 배성우의 캐스팅이 불발되면서, ‘로비’에선 배성우를 볼 수 없게 됐다. 배성우는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1947 보스톤’에서 하정우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배성우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대에서 지인들과 술자리 후 음주운전을 하던 중 경찰에 적발됐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배성우는 출연 중이던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고, 자숙 기간을 거쳤다. 이후 영화에 출연하며 조금씩 활동 소식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