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희석기자] 26일
대한항공(003490)은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과 국내 지역 조류독감 확산과 관련 25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및 국내산 닭고기의 사용을 전면 중지하는 등 승객들의 안전을 위한 메뉴 변경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본부는 최근 미국지역의 광우병 발생 및 국내지역의 조류독감 확산에 따라 승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한국 출발편은 물론이고 해외 출발편까지 전노선에 대해서 미국산 쇠고기 및 국내산 닭고기의 사용을 전면 중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일단 25일부터 한국 출발 국제선에 대해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는 메뉴의 식자재를 뉴질랜드산 쇠고기로 대체하거나 메뉴 자체를 해산물 메뉴로 바꾸는 조치를 취했으며,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는 메뉴를 제외시켰다.
또한, 해외 기내식공급업체에 대한 긴급 실사를 통해 26일부터는 해외 출발편에 대해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을 전면 중지하고, 해산물 메뉴 등으로 대체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본부측은 "최근 미국지역에서 발생한 광우병 및 국내 지역의 조류독감 확산과 관련 닭고기 메뉴를 중지하고 비빔밥 메뉴의 고명에까지 쇠고기의 사용을 중지하는 등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