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5월 가정의 달 청양 “고운식물원”이 최고

  • 등록 2012-05-03 오전 11:27:57

    수정 2012-05-03 오전 11:27:57

[청양=뉴시스] 충남의 알프스로 유명한 충남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에 위치한 ‘고운식물원’에 가면 ‘옛 고향의 정취’와 시원한 향기를 담은 봄바람과 함께 수천여종의 화려한 산꽃과 수목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전국 최대·최다 종을 자랑하는 “고운식물원”은 고추·구기자의 고장으로 소문난 칠갑산 산자락 37㏊(약 11만평)에 자연 그대로인 지형을 최대한 살려 조성했으며, 교육실습장만 10㏊(약 3만평)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의 야생화식물원인 고운식물원에는 희귀 멸종위기 식물인 미선나무(목본), 가시연꽃(초본)외 15종을 비롯해 식물 유전자원(초본류, 4000여종, 목본류, 1900여종, 구근류, 300여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 수종으로는 단풍나무, 비비추류, 장미, 무궁화, 작약목단 등 다양한 야생화가 산을 뒤덮고 있다.

이밖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달곰과 장난 끼로 가득한 일본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들도 접할 수 있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식물원을 찾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싱그러운 꽃향기를 맡으면서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지나가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다양한 야생식물과 꽃들을 감상 할 수 있도록 곳곳에 아담한 정원과 쉼터가 정성스럽게 꾸며져 있다.

고운식물원장 이주호씨는 “어릴 적 시골에서 산과 들에서 접했던 나무와 풀들을 직접 심고 키워보고 싶은 소망을 ‘고운식물원’을 통해 23년여 동안 그려내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야생화 및 희귀 멸종식물 등을 보전해 조경 및 원예 관련 전문가와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운식물원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마술공연, 변검술 공연, 훌라후프 대회, 림보게임,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장 퀴즈와 게임을 통해 허브베개, 허브제품, 화분 등 다양한 경품도 나누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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