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만여 스카우트가 원했다.. 사전 주문 1위한 K푸드는?

오는 8월 1일 새만금 잼버리 개막…'역대 최대 규모"
식음서비스 공식 후원 아워홈, 메뉴 사전주문 보니
3명 중 1명 K푸드 선택…이중 토스트·떡볶이 상위권
  • 등록 2023-07-24 오전 11:16:06

    수정 2023-07-24 오전 11:54:44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아워홈은 지난달 1일부터 50일간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 대상으로 사전 밀박스 메뉴 주문을 진행한 결과 ‘K푸드’ 주문량이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전세계 잼버리 참가자들의 K푸드에 대한 관심에 부응해 철저한 위생관리와 품질 만족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새만금 잼버리 식음서비스 사전 주문 현황.(사진=아워홈)


오는 8월 1일 본격 개막하는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전세계 156개국 4만3000명의 전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스카우트·캠핑 행사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국가별로 영국이 참가자 3600여명으로 가장 많으며 대한민국, 독일, 스웨덴, 인도네시아가 뒤를 이었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전체 참가자 중 51.6%를 차지했으며 아시아(20%), 남아메리카(10%), 동남아시아(8.2%) 순이다.

이번 행사 식음서비스 공식후원사를 맡은 아워홈은 개막에 앞서 자체 개발한 ‘글로벌 식자재 주문 시스템’을 통해 사전 밀박스 메뉴를 주문받은 결과 K푸드가 전체 메뉴 주문의 37%를 차지했다. 해외 국가 중에서는 영국, 스웨덴, 일본, 독일 순으로 K푸드 주문량이 많았는데 마카오는 전체 메뉴 주문 수의 절반 이상인 53.2%가 K푸드를 선택했다.

K푸드 중에서도 ‘K길거리 토스트 세트’ 메뉴가 전체 메뉴 주문 중 11.3%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떡볶이, 햄김치볶음밥, 치킨마요컵밥, 부대찌개, 새해떡국 등 다양한 K푸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아워홈은 K푸드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정통 한식뿐 아니라 길거리음식, 사우나세트, 할머니세트 등 이색 메뉴도 마련해 선보일 예정이다.

비건식 주문율은 유럽 국가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독일 참가자 중 44%, 스위스 참가자 중 35%가 비건식을 주문했다. 핀란드(23%), 네덜란드(20%)도 비건 비율이 높았다. 무슬림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는 참가자 90% 이상이 할랄식을 주문했으며 호주(24%), 미국(18%), 영국(16%) 등도 할랄식 주문이 많았다. 이에 아워홈은 포두부비빔밥, 비건떡볶이, 새해떡국, 비건미역국 등 K푸드 메뉴를 비건화해 준비 중이다. 또 할랄 인증을 받은 K푸드 식재료를 활용해 할랄 비빔밥, 할랄 떡볶이, 할랄 소고기 미역국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K푸드에 대한 전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요가 높은만큼 이에 부응하기 위해 아워홈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철저한 식품위생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워홈 마곡연구센터에 새만금 잼버리가 열리는 행사장과 동일한 환경 조건(온도·습도 등)을 설정해 놓고 식재 1100여종과 전체 메뉴에 대한 안전 시뮬레이션을 실시했으며 미생물·방사능 검사도 마쳤다.

장성호 아워홈 TFS사업부장은 “역대 최대 규모 잼버리인 만큼 메뉴 종류, 고급 조리인력 확보, 위생안전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새만금 잼버리 식음 설문조사를 통해 K푸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전세계 참가자들의 기대를 100% 만족시킬 수 있는 식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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