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미래' 이주형, 짜릿한 역전 3점포...키움 연패 탈출

  • 등록 2023-08-18 오후 10:06:59

    수정 2023-08-18 오후 10:07:08

키움히어로즈 이주형.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의 ‘미래’ 이주형이 짜릿한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8회말에 터진 이주형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롯데는 4연승을 마감했다.

승리 일등공신은 이주형이었다. 지난 7월 28일 1대2 트레이드를 통해 LG에서 키움으로 팀을 옮긴 이주형은 이적 후 3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중심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포스트 이정후’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이날도 이주형은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3타수 2안타(1홈런)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돋보였던 순간은 8회말이었다. 2-4로 뒤져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키움은 송성문의 중전안타와 주성원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결정적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주형은 롯데 구원투수 한현희의 3구째 147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로 연결했다. 이주형의 이적 후 시즌 3번째 홈런이었다.

이주형의 홈런 한 방으로 전세를 역전시킨 키움은 1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9회초 마무리 임창민을 올렸다. 임창민은 제구가 흔들려 볼넷 2개로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실점 위기에서 윤동희와 김민석을 각각 중견수 뜬공과 1루수 땅볼로 잡고 승리를 지켰다.

키움 선발 이안 맥키니는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5이닝 동안 2피안타 5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을 2점으로 막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후반기 역투를 펼치는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이날도 6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구원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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