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유럽 안정+윈도 드레싱 효과로 상승

기관 오후 들어 매수 규모 확대..195억 순매수
황우석 관련주, 강세..줄기세포주 등록 승소
  • 등록 2012-06-29 오후 3:20:12

    수정 2012-06-29 오후 3:20:1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유럽 위기 안정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은행권에 대한 유럽 단일 감독기구 설립을 합의하고 은행권에 유로안정화기구(ESM)가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에도 정상들이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5포인트(0.67%) 오른 489.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0.78포인트 오른 486.69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후 들어 기관 투자가가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 일부 윈도 드레싱 성격의 매수세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8억원, 45억원 규모의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19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1.68% 오른 3만3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안랩(053800) 포스코 ICT(022100)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이 올랐다. 반면 다음(035720) 파라다이스(034230) 에스에프에이(056190) 위메이드(112040) 등은 하락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일반전기전자(1.62%) 유통(1.62%) 제약(1.31%) 등이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다. 출판·매체복제(-2.41%) 인터넷(-0.81%) 금융(-0.65%) 등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이노셀(031390)은 녹십자의 투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레드로버는 캐나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툰박스엔터테인먼트로부터 지분 투자를 약속받았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주 등록 승소 소식도 코스닥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줬다. 에스티큐브(052020)를 비롯해 황 박사와 연관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장사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2332만주, 거래대금은 1조653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5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345개 종목이 내렸다. 5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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