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우수관에 하수 흘려보낸 28곳 적발…한류천 수질개선 기대

19곳 원상복구 완료…나머지 9곳 6월까지
  • 등록 2023-05-08 오전 10:17:29

    수정 2023-05-08 오전 10:17:29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 경제자유구역 최종 후보지 일대를 흐르는 한류천의 수질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일산신도시 내 빗물이 흘러들어오는 한류천·대화천 수질 개선을 위해 이 일대 생활하수의 우수관 유입 여부를 전수조사 했다고 8일 밝혔다.

한류천 전경.(사진=고양특례시 제공)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 시는 오수관에 연결돼야 할 생활하수 관로가 우수관에 잘못 연결된 상가 및 공동주택 28곳을 적발했다.

시는 시정명령을 통해 19곳을 원상복구했으며 나머지 9곳은 오늘 6월말까지 조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일산신도시는 조성된 지 30년 가까이 된 1기신도시로 빗물이 흐르는 우수관과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오수관이 분리 설치돼 있다.

오수관이 우수관에 잘못 연결될 경우 생활하수가 한류천과 대화천으로 그대로 유입돼 하천 수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일산신도시 내 우수관 주요 합류지점 125개소를 선별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기준을 초과하거나 생활하수 유입이 의심되는 곳에 대해 추가로 CCTV조사와 색소시험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사항을 포함해 잘못 연결된 하수관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 및 관리하고 위법행위 재발 시 시정 유예조치 없이 바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하수도 기능 확보와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매년 실태조사와 개선공사를 실시해 쾌적하고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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