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그룹, 사우디서 K소총·기동화력 체계 기술력 과시

사우디 리야드서 열린 세계방산전시회 2024 참가
  • 등록 2024-02-05 오전 10:12:30

    수정 2024-02-05 오전 10:12:3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NT그룹 방위산업체인 SNT모티브(064960)SNT다이내믹스(003570)가 사우디아라비아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중동 방산시장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

SNT그룹은 4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세계방산전시회(WDS) 2024’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SNT모티브는 K13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을 비롯해 K15 PARA 기관총, STP9 권총 등 각종 소구경 화기류들을 선보였다.

SNT다이내믹스는 다목적전술차량 탑재형 120㎜ 자주박격포를 비롯해 지난해 튀르키예와 계약을 체결한 1500마력 변속기 등을 전시했다.

SNT그룹의 사우디 세계방산전시회 2024 부스 전경 (사진=SNT모티브)
우선 SNT모티브의 K13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은 정확도와 내구성이 향상된 차세대 국산 소총이다. K15 기관총을 변형한 K15 PARA 기관총은 기존 K15 기관총에 짧은 총열과 신축형 개머리를 적용해 경량화와 동시에 이동 편의성이 향상됐다. STP9 권총은 해머리스(Hammerless)타입으로 개발된 권총으로 현대 소화기 개발 트렌드에 맞게 피카티니 레일을 적용해 부수기재를 장착할 수 있다.

이밖에도 K4 고속유탄기관총, K16 기관총, STSR23 반자동 저격용 소총, STSM21 기관단총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풀라인업(Full Line-up)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의 면모를 과시했다.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전시회에 다목적전술차량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를 선보였다. 대한민국 군에 공급 중인 신형 ‘비격’ 자주박격포를 개조·개발 중인 무기체계다. 신형 120㎜ 박격포를 차륜형 다목적전술차량에 탑재해 중동의 모래사막 지형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1500마력 파워팩은 SNT다이내믹스의 전진 6단·후진 3단의 전차용 자동변속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이 결합된 전차의 심장이다. 지난해 1월 튀르키예 수출계약 이후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NT 관계자는 “장기화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불안정한 중동의 상황 등에 강건한 국방력 확보가 국제사회에서 공통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국산 무기 기술력으로 세계 각국의 국방력 강화에 대안을 제시하며 중동시장에서도 ‘K-방산’시대에 걸맞는 수출 실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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