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친환경 차에 NASA 로켓과학 도입 추진

탐사로켓의 전력공급원인 열전기발전시스템 개념 적용
  • 등록 2009-03-10 오후 1:05:56

    수정 2009-03-10 오후 1:05:56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BMW가 고급 승용차의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로켓기술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BMW의 첨단기술연구소는 나사 과학자들이 원거리 태양력 시스템 조정을 통해 우주 탐사용 로켓의 전력을 공급하는 `열전기 시스템`을 자동차에도 적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나사의 탐사용 로켓은 방사성 동위원소 열전기 발전기(RTG)를 통해 플루토늄이 자연붕괴 시에 발산하는 열을 전기로 전환한다. BMW는 엔진 연소 시 발생하는 열에너지 재활용으로 이같은 개념을 지상에서도 적용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스 라트게버 BMW 이사는 "20년안에 기술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것을 대체할 주요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순한 물리적 현상 상으로는 전통적 엔진 연소 시에 3분의 1이상의 추가적인 효율성이 발휘되지 못한다"며 "200킬로와트(kw)를 생산하는 자동차의 경우 일반적인 부산물로 400kw의 열에너지를 발생시킨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에너지 재원을 재활용하는 것은 플로토늄 역할을 무해한 물질로 대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위해 BMW는 열전기 주기의 동력 공급을 위해 비스무트 텔루르 화합물을 차 엔진 냉각재와 배출가스의 결합물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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