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 출신 `지식봉사대` 떴다

  • 등록 2010-09-06 오후 2:36:46

    수정 2010-09-06 오후 2:36:46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전·현직 대기업 CEO들로 구성된 지식봉사대가 떴다.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대학생이나 중소기업, 지자체 등에 나눠주겠다는 취지다.

31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CEO지식나눔`은 6일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공동 대표는 조영철 전 CJ홈쇼핑 사장, 김종욱 한미파슨스 감사(전 우리투자증권 회장), 노기호 LG화학 고문(전 LG화학 사장), 박종식 전 삼성지구환경연구소 소장, 이방주 JR자산관리 회장(전 현대자동차 사장) 등 5명이 맡았다.

CEO지식나눔은 강의와 멘토링, 컨설팅 등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이미 지난달 23일 한국사이버대학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날도 한양대와 강의 및 연구활동, 멘토링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또 한국장학재단과의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50여명의 대학생들과 정기적인 멘토링 활동을 시작했다. 매달 2차례식 2시간씩 실시하는 멘토링은 진로 상담과 함께 각 회원들의 종사 분야와 특성에 맞춰 진행된다.

예를 들어 조영철 전 CJ홈쇼핑 사장의 경우 `e비즈니스`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CJ오쇼핑을 견학하는 등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기업 컨설팅과 관련해서는 CEO지식나눔 회원들이 기본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전문 컨설팅 업체와도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향후 활동 상황을 봐서 아예 CEO지식나눔 내에 전문 컨설팅 조직을 둘 계획도 갖고 있다.

이 단체는 창립회원들의 출연금으로 설립 기금을 조성했고 향후 일반회원 연회비와 강의 및 컨설팅에서 얻어지는 수입으로 운영된다. 수입 중 운영비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공동대표들 외에 주요 회원들을 보면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 강정호 전 한국선물거래소 회장, 김병일 김앤장 상임고문, 이상현 전 삼성전자 사장, 박문화 전 LG전자 사장,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 다양한 분야 CEO들이 포함됐다.

CEO지식나눔은 2012년 회원 수를 100명으로 늘리고 2015년께는 `차세대 리더 아카데미`라는 전문 기관 설립도 검토할 방침이다.

조영철 공동대표는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필요한 곳에 나누는 봉사를 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CEO지식나눔을 설립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기업, 대학,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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