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종식’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 본격 유치

9월 1일 상하이서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활동
문체부·관광공사, 부산·제주 등 지자체와 공동 전개
  • 등록 2015-08-11 오전 11:16:54

    수정 2015-08-11 오전 11:16:5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오는 9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관광공사(사정 정창수)와 공동으로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의 방한 수요를 회복을 위한 유치활동에 나선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은 2014년에 95만4000여명으로 전년대비 37%가량 증가했다. 이는 2010년 크루즈 방한객이 15만4000여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여 약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상황이 악화된 것은 메르스 사태 때문이었다. 7월 21일을 기준으로 입항 취소 인원이 27만여명에 이르고 2015년에 입항할 예정이었던 568회 항차 중 118회(20.7%)가 취소되는 등 크루즈 관광수요가 크게 위축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부산, 인천, 제주, 강원, 전남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메르스 이후의 방한 크루즈 관광 분위기를 재조성하기 위해 9월 1일 중국 상하이 랭함 호텔(Rangham Hotel)에서 ‘포스트메르스(Post-Mers) 지자체 및 크루즈 종합 홍보 로드쇼’를 개최한다.

특히 중국이 9월 26일 중추절 및 국경절 특수로 여행 성수기를 맞이하면서 메르스 종식에 따른 한국 관광 안전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관광상품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중국 화동지역 여행사, 크루즈 선사 등 70여 개사의 관계자 및 언론인 150여 명과, 개별 소비자 150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한다. 아울러 지자체 및 업계에서는 로드쇼의 일환으로 열리는 ‘트래블 마트’에서 기업 간 거래(B2B, Business to Business) 상담 테이블을 이용해 직접 크루즈 관광객 유치 및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이밖에 지방 관광 상품인 스키, 단풍 등 다양한 여행 콘텐츠에 대한 개별관광객(FIT) 특별 설명회도 열린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도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크루즈 관광객 유치활동을 통해 메르스의 충격을 회복하고 올해 크루즈 방한객 목표치인 113만 명(전년 대비 18%)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크루즈 관광객의 만족도와 재방문 비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우수한 기항지 프로그램 발굴 등 콘텐츠 내실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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