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베스트투자증권, 1500만주 상장 앞두고 '급락'

  • 등록 2019-05-14 오전 9:28:41

    수정 2019-05-14 오전 9:28:41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이 대규모 유상증자한 신주의 상장을 앞두고 주가가 급락세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 주가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96%(1180원) 하락한 539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달 26일 소액주주 분산요건 충족을 위해 925억5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주당 5190원에 신주 1500만주가 발행된다. 신주는 오는 16일 상장한다.

신주 규모는 현재 유통 주식수의 약 42%에 해당한다. 현 주가보다 저렴한 가격의 신주가 대량 유통되면 기존 주식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작용하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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