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대떡볶이 이어 김용호 저격…“반성 없어”

  • 등록 2020-08-03 오전 9:45:09

    수정 2020-08-03 오전 9:45:09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56)이 자신에 대해 허위사실을 주장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을 공개 저격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조 전 장관은 3일 페이스북에 “6월 6일 경찰은 ‘조국, 여배우 후원’ 허위사실을 주장한 김용호, ‘조국 딸 포르쉐 탄다’ 허위사실을 주장한 강용석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그런데 김용호는 반성은커녕 이하와 같은 글을 올렸다. 자신의 악의를 자백하는 글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에 묻는다. 언제 기소에 대한 판단을 할 거냐. 그 판단에 어려운 법리판단이 필요한 건가?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를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유튜버 김용호씨 유튜브
김용호씨는 7월 말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조국이 자신을 비판한 언론사 기자 등을 상대로 한 대규모 소송을 예고하며 얼마 전 구속된 우종창 기자와 제 실명을 거론했다. 어제 채널A 기자가 구속된 의미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방송을 했는데, 조국이 바로 행동에 나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우리는 조국을 확실히 처리했어야 했다. 여지를 남겨놓았으니 이렇게 살아남아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요즘 어린애들 표현처럼 ‘존버’ 해야 하는 시기다. 힘을 달라”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 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용호씨를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였던 조 전 장관이 해당 여배우를 도왔다고 주장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허위 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김씨를 고소했고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2일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고소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일 김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며 “김 대표는 2019년 9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는 허위 사실을 올렸다”고 했다.

또 “김 대표는 ‘확인이 안된 거라서 문제가 된다면 나를 고소하라. 감옥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가겠다’ 등의 글을 올려, 자신의 글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을 인지하면서 법을 조롱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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