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현직 국회의원 첫 강제수사…경찰, 압수수색 단행

특수본, 지난 22일 부동산 투기 혐의 의원 중 한명에 대한 압수수색
양향자·서영석·강기윤·이주환·전봉민 의원 등 수사 대상
  • 등록 2021-04-23 오전 11:00:00

    수정 2021-04-23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현직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수사본부 전경(사진= 경찰청)
특수본 관계자는 23일 “어제(22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국회의원 중 한 명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누구인지 특정을 해 공개하기 어렵다는 점은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현직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향자·서영석 의원, 국민의힘 소속 강기윤·이주환 의원, 무소속 전봉민 의원 등 5명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경기도의원을 맡고 있을 당시 3기 신도시 주변의 토지와 건물을 사들였다는 혐의로 고발당했고, 양향자 의원은 경기 화성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지역에 맹지를 보유하고 있어 투기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강 의원은 자신이 소유한 창원시 토지에 있는 감나무의 수치를 부풀려 수천만 원이 넘는 보상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이 의원은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주변 순환도로 공사와 관련 개설 계획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 의원 역시 재산 증식 과정에서 부적절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으로 시민단체 등에게 고발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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