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돌아온 기관" 5일선 안착..76.87P(마감)

  • 등록 2001-06-29 오후 3:52:47

    수정 2001-06-29 오후 3:52:47

[edaily] 코스닥시장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영업일수 9일만에 지수 5일선(75.68P)에 가볍게 안착했다. 전일 미국 나스닥지수의 급등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되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상승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76.11과 76.50포인트 사이의 박스권에서 머물다가 장 막판 급등, 전일보다 2.15포인트(2.88%) 오른 76.87로 마감했다.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타업종이 3.9%로 가장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유통서비스업(3.4%) 제조업(2.6%) 등의 상승폭도 비교적 컸다. 벤처지수는 2.08%, 코스닥50지수는 3.28% 올랐다. 개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타 이날 485개 종목이 올랐다. 하락종목은 104개에 불과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각각 22개, 5개였다. 거래량은 2억9391만주로 사흘째 3억주를 밑돌았으며 거래대금도 1조4004억원에 머무는 등 거래는 한산했다. 이날 기관은 14일 만에 매수로 돌아서 2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으며 지난 이틀간 주식을 처분했던 외국인도 5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KTF가 3.88% 올라 지수상승을 견인했으며 국민카드(1.93%) LG텔레콤(1.50%) 기업은행(0.95%) 등도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다. 하나로통신과 SBS, 엔씨소프트도 각각 4.29%, 4.92%, 5.45% 올라 지수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가운데 순환매가 유입된 대영에이브이, 예당이 상한가에 오르는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분할명령 기각에 힘입어 이네트, 정문정보 등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인터리츠 무학 솔고바이오 에스넷 등 개별 재료보유주가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반면 등록 사흘째인 테크메이트가 전일 상한가에서 이날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으며 신규등록한 서화정보통신 역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동양반도체가 5일째 하한가를 이어갔으며 삼지전자, 중부리스도 하한가까지 밀렸다. 한편 등록후 6일간 흔들림 없이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던 엔바이오테크는 이날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전일과 같은 가격에 마감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3일째 상승세를 타고 체감지수도 크게 올랐기 때문에 다음주 초반까지는 강세흐름이 유지될 수 있다"며 "그러나 적어도 거래량이 3억주는 넘어야 긍정적인 접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단기매매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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