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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소부장)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센터는 2025년까지 사업비 150억원(국비 70억원·시비 15억원·민자자본 65억원)을 투입해 인천대 부지에 구축된다. 참여기관으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인천대,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이 협력한다.
시는 시험평가 인프라와 바이오 폐기물 실증시설, 석유계 생분해성 원료 개발 지원을 위한 파일럿을 만든다.
시는 앞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DIN CERTCO 인증체계를 바탕으로 인천형 인증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산업부와 공동으로 민간인증체계를 구축해 보급·확산을 추진한다. 국내외 콘퍼런스 개최와 인력 양성,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화이트바이오산업 분야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촉진을 고도화한다.
플라스틱 사회문제 해결,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비소각, 비매립 방식의 대규모 친환경 처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파일럿 단계의 소규모 실증을 추진하고 탄소중립도시형 생분해성 플라스틱 자원화 플랜트 실증연구를 위해 올해부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기획연구와 연계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과 플라스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국가 탄소 중립사회 실현에 기여하고 환경특별시 인천의 비전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