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지지율 일시적 현상…최종적으로 제가 이겨”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10일 관훈토론회
“살아온 과정으로 능력 증명…최선 다하면 승리”
  • 등록 2021-11-10 오전 11:56:46

    수정 2021-11-10 오전 11:56:46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상당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 후보보다 10%포인트 격차로 앞서는 것과 관련 “지지율이라고 하는 것은 바람과 같다”며 “지금 현상도 일시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상대 후보 지지율이 많이 오르면 신경이 거슬리는 것도 사실이고. 제가 높게 나오면 안심되기도 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결국 대선은 미래를 향한 투표가 될 거고 누군가 응징이나 보복감정이 지금은 앞서지만 마지막 단계에 가면 자신의 삶과 자기자녀들의 미래를 놓고 어떤 것이 나에게 유리한지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최종 승리를 자신했다.

이 후보는 “국민들은 실력 있는 후보, 내 삶을 바꿔줄 능력이 잇는 후보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그 누군가의 미래는 현재라는 거울에 비춘 과거 그 자체라는 말처럼 (제 능력은) 살아온 과정으로 증명했다고 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제가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보다 쉬운 상대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어떤 후보든 각자 장단이 있기 때문에 판단이 안 선다”며 “어떤 후보든 맞춰 최선을 다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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